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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활정보

[생활정보] 주방 세제 안전하게 헹구기

by oh-jo 2025. 4. 5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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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거지를 하다보면 매번 세제가 남아있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,

얼마나 헹궈야 세제가 충분히 제거될 지 궁금해서 확인해보았다.

 

우선 일반적인 안전한 행굼 팁에 대해 정리해보았다.

 

안전한 행굼 팁 (일반 주방세제 기준)

 

🔹 최소 3회 이상 흐르는 물에 헹구기

  • 1~2회로는 세제 잔여물이 남을 수 있어.
  • 3회 이상 헹궐 경우, 잔류 세제 성분이 대부분 제거됨.

🔹 각 행굼마다 충분한 시간 확보 (10~15초 이상)

  • 단순히 물에 담그는 것보다, 흐르는 물로 충분히 흔들어가며 헹궈주는 게 중요.

🔹 미지근한 물 사용 (30~40도)

  • 미지근한 물이 세제 제거에 더 효과적

🔹 스펀지나 수세미에도 세제가 남기 때문에,

  • 세제를 직접 닿게 하지 않는 거품형 세제, 친환경 무첨가 세제 사용 고려

좀 더 객관적인 근거를 확인해보기 위해 잔류세제에 대한 논문에 대해서 찾아보았다.

세제세척 후 용기재질과 헹굼시간에 따른 계면활성제 잔류량 변화

📌 연구 목적
가정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합성 주방세제가 식기류에 얼마나 잘 씻겨 나가는지, 그리고 세제 잔류물이 얼마나 남는지를 평가함.

📌 실험 구성
실험 도구: 뚝배기, 프라이팬, 유리 그릇, 플라스틱 그릇 헹굼 시간: 7초 vs 15초 평가 항목: 계면활성제 잔류량 측정

📌 주요 결과
헹굼 시간이 길수록 계면활성제 잔류량이 현저히 감소함. 특히, 뚝배기에서 7초 행굼 시 가장 높은 잔류량(4~5 mg/L)을 보였고, 15초 헹굼 시 대부분 식기에서 잔류량이 1 mg/L 미만으로 감소. 식기의 재질에 따라서도 잔류 경향이 달랐으며, 표면이 거칠거나 다공성인 재질(예: 뚝배기)은 세제 잔류가 많았음.


📌 결론
최소 15초 이상의 헹굼이 필요하며, 식기의 재질에 따라 더 신중한 헹굼이 필요함. 실생활에서는 식기 세척 시 3회 이상 흐르는 물로 헹구는 습관이 바람직함.

출처: Jeong,J. S. , Jeong, Y. H. Jeong,S. W. "Residual Surfactant Resided in the Bowls after Dish-Washing" , Department of Environmental Eng., Kunsan National University,(2013)

 

안전하게 15초 이상 헹구면 좋겠지만, 바쁜 일상에서 쉽지 않을것 같다.

최소 7초 이상은 무조건 행궈야될 것 같다. 

 

추가적으로, 요즘 식기세척기의 경우도 알아봤다

가정용 식기세척기, 잔류 세제 안전할까?

📌 1. 기본적으로 안전 설계는 되어 있음

  • 대부분의 식기세척기는 헹굼 과정이 자동으로 여러 번 진행돼.
  • 전용 세제(탭, 젤, 파우더 등)는 잔류 최소화를 고려해서 만들어짐.
  • 일반적으로 3~5회 헹굼이 포함되어 있어 잔류 가능성은 낮은 편이야.

📌 2. 하지만 “완전히 0%”는 아님

  • 독일 연구(ETH Zürich, 2022)에서는 일부 상업용 식기세척기에서 린스 성분이 남아 장 상피세포에 손상을 줄 수 있다는 결과도 있었어.
  • 이는 가정용보다 세제 농도가 높은 상업용에 해당하지만, 장기적 사용에 대한 우려는 존재함.

📌 3. 식기세척기용 전용세제 사용이 핵심

  • 손세정용 세제를 절대 사용하면 안 돼! → 거품 과다 + 잔류 위험
  • 인증 받은 전용 세제(ex. 피니시, 스파클웨이브 등)를 사용할 경우 안전성 확보됨

📌 4. 헹굼 보조제(Rinse Aid)의 과다 사용은 주의

  • 물자국 방지용으로 쓰이지만, 과하게 넣으면 화학 성분이 잔류할 수 있어
  • 기기 설명서에 따른 적정량 사용이 중요

📌 5. 저온 세척 or Eco 모드만 사용 시, 세제 잔류 가능성 ↑

  • 온도가 너무 낮으면 세제가 완전 분해되지 않아 잔류 위험이 있음
  • **일주일에 1~2회는 고온 모드(65℃ 이상)**로 세척 권장

🌿 잔류 걱정 줄이는 꿀팁

전용 세제 사용 무향, 무색소, 인증 제품 선택
린스 보조제 적정량만 사용, 필요 시 생략
고온 세척 주 1회 이상 65℃ 이상
세척 후 건조 자연 건조 or 건조 기능으로 마무리
내부 청소 한 달 1회는 식기세척기 자체 세척 (식초 or 전용 세정제 활용)

설거지든 식세기든 모두 세제를 최소한으로 쓰고 헹굼을 최대한 하는게 안전할 것 같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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